1차 건설기업노조 대의원대회, 15차 건설기업노련 대의원대회를 통해 건설기업노조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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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건설기업노조 대의원대회 및 건설기업노련 대의원대회를 통해 건설기업노련을 해산하고 2014년부터 건설기업노조 시대를 열기로 했다.
14시에 열린 건설기업노조 대의원대회엔 대의원 정원 51명 중 36명의 대의원이 참가했다.
대회 시작 전 삼환기업 지부 조경한 사무국장이 삼환기업(주) 최용권 전 회장이 저지른 횡령에 대한 감사원 국민감사 청구 서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서명을 진행했다.
삼환기업 지부는 비자금에 대한 증거물들, 과거 본인의 차명계좌임을 확인하는 확인서, 손현척 전 경영지원실 차장의 최용권 회장 고발 내용 등 증거자료를 제공했으나 국세청 공무원들이 탈세에 대한 고의성조차 부정해 검찰이 부실한 수사를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의원대회 첫 번째 안건으로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연합 해산 예정에 따른 자산 및 사업 인수 건을 원안대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2011년에 산별전환 사업을 결의하고, 건설기업노련 현실에 맞는 산별전략을 수립해 교육, 홍보 등 전 방위적인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2년 초 LIG건설, 경남기업 노동조합의 산별전환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0개 노조가 조직 전환을 해 전체 조합원의 약 80%가 건설기업노조 조합원으로 전환했다.
건설기업노련 10차 중앙위원회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건설기업노련의 해산과 그에 따른 자산과 사업을 건설기업노조가 인수하는 안을 상정, 처리키로 했다.
미전환조직들이 조직전환을 위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뿐, 건설기업노조의 구성원임을 재확인하면서 이들 조직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건설기업노조와 함께 하기 위해 피 선거권을 제외한 동일한 권한과 의무를 유지하는 건설기업노조 특별규정을 제정한 바 있다.
두 번째 안건으로 건설기업노조 규약 부칙 2조 개정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10차 중앙위원회를 통해 2014년 정기대의원대회로 돼 있는 건설기업노조의 초대임원임기를 건설기업노련 해산에 맞춰 2013년 12월 31일까지로 하는 규약개정안을 상정한 것이다.
2014년 새롭게 출발하는 지도부의 상집인선, 2013년 평가, 2014년 사업계획 등 안정적인 활동을 보장하도록 건설기업노조의 새 지도부 선출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었다.
세 번째 안건으로 민주노총 투쟁 결의 건을 결의했다.
10월 26일의 민주노총 결의대회와
11월 9일, 10일의 전국노동자대회에 적극 참가하기로 결의했다.
건설기업노조 총회 후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후 건설기업노련 15차 대의원대회를 진행했다.
대의원 정원 51명 중 35명이 참석해 찬성 34명, 반대 1명으로 건설기업노련 해산 건을 투표로 통과시켰다.
2014년 힘차게 발돋움하려는 건설기업노동조합의 활동에 기대와 참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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