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노련 단위 상집간부 교육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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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노련 단위 상집간부 90여명이 참가한 교육수련회가 8월 30일 (금) 개최됐다.
예전 중앙정보부(안전기획부) 자리였던 남산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됐다.
이덕래 사무처장이 진행한 민중의례, 개회식을 시작으로
바로 1강이 진행됐다.
노종면 YTN 해직기자가 진행한 ‘언론현실과 언론투쟁의 의의’에서는
‘미디어가 지배하는 세상 우리는 속는 줄도 모르고 속는다’는 주제로
기존 언론의 보도기사를 통해 진실이 얼마나 왜곡되어 왔는지, 일반인들이 찾기 힘든 기술적 문제점까지 보여줬다.
미스미디어를 상징하는 사진을 통해 진실은 무엇일까 반문하고, 문제의식을 가져야 함을 얘기했다.
참고로 노종면 기자는 9월 1일부터 국민TV라디오 아침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을 시작한다.
관심과 청취 부탁드린다.
2강은 건설기업노련 법규차장으로 근무했던 김종진 공인노무사의 강연 ‘2013년 노동관계 법령 및 판례 동향’ 였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통상임금’과 ‘정년연장’에 대한 최신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박순창 교육국장은 하반기에 ‘법률학교’를 진행함을 공지하고 보다 자세한 사항을 공부할 수 있다고 광고했다.
3강은 건설산업연구원 심규범 박사의 ‘건설산업의 개혁과제’였다.
심규범 박사는 단기간의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며 건설산업을 재편하자고 강조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성과가 어떤 단계인지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과 공감을 샀다.
안철수 의원 초청대담이 이어졌다.
건설기업노련 이용규 정책실장의 진행으로 안철수 의원의 생각들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안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은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서 싸울 수 있는 수준이 되지 않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라고 얘기했다. 그래서 본인을 보수, 진보가 아닌 상식파임을 주장해 왔다고 역설했다.
정치 현안과 관련하여 국정원의 정치개입은 올 초부터 꾸준히 문제라고 지적했으며 대통령이 나서서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의혹을 해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면 해결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정상회담 문건을 공개하자고 해서 국정원정국 운영을 잘 하지 못하다고 판단해 이를 지적했더니 양비론으로 공격을 당했다며,
깡패가 힘없는 사람을 때리는 상황과 비교해 맞고 있는 사람이 왜 힘이 없어 일방적으로 맞는지 안타까워 했더니 양비론으로 몰렸다며 앞으론 깡패만을 잘못했다고 말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기간 때에도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을 방문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음을 얘기하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노동문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언론도 안 의원의 건설기업노련 대담에 큰 관심을 보여 연합뉴스, 경향신문, 뉴시스 등에 기사가 실렸다.
<경향신문>
안철수 "현대차 비정규직 법대로만해도..3권분립 맞나 회의 든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8301952441&code=940702
저녁 식사 후 이어진 강의에서
안중언 건설기업노련 조직실장은 ‘건설기업노조 역사와 방향’을 통해
지난 1987년 6월 항쟁 이후 10년간 민주노조 운동의 지속적인 발전과 확대 과정,
1997년 IMF 사태 이후 대규모 인력구조조정, 아웃소싱 등으로 비정규직이 확대되면서 조직축소와 분열의 10년을 거쳐
2007년 이후 다시 일어선 7년 기간였음을 주지한 후,
향후 새로운 3년이 건설기업노조의 현실에 맞는 운동방식을 통해 민주노조 운동에 복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이용규 건설기업노련 정책실장은 ‘건설산업 변화를 위한 건설기업노련의 도전과제’ 교육을 통해
건설업계 현실과 4대강 사업의 교훈 등을 뉴스 동영상을 통해 공감시키고, 현재의 경제환경과 건설산업 발전과제를 설명했다.
2013년 주요 정책내용인
· 건설산업 노동시간 단축 · PF 대출 시스템 개혁 · 직접시공 의무제 확대
· 적정 공사비/공기 산정 · 노동조합 경영참여 · 건설노동자실업대책
· 건설사직원 자서분양 금지
를 진행해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주택기금과, 금감원, 야당 의원실, 민주노총과 함께 진행했던 내용과 성과를 공유했다.
1년간의 활동 동영상을 본 후 홍순관 위원장의 향후 계획과 당부의 말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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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등록일 2013.09.02 13:18등록일 2013.09.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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