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영동1985' 단체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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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노련 소속 조합원과 가족들이 개봉 이틀째를 맞이한 영화 '남영동 1985' 피카디리 3관을 대관해 단체 영화 관람을 했다.
특히, 대우건설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사업해 많은 참여를 이뤄냈다.
영화 상영에 앞서 건설기업노련 이덕래 사무처장은 지금 젊은이들 중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탁' 치니까 '억'하고 죽었다는 박종철을 모르는 비율이 높을 것이라며 이후 87년 민주화 투쟁과 노동자 대투쟁을 통해 오늘날의 민주주의를 누리게 한 역사를 기억하며 보자는 인사말을 했다.
영화는 고 김근태 민주당 고문의 수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실제 벌어졌던 현실을 극화했다.
깊은 공감으로 진지하게 본 조합원과 가족들은 이후 엔딩 크레딧에서 실제 고문을 받은 억울한 사연들이 이어지자 마지막까지 일어나지 않고 끝까지 공감하며 아파했다.
1985년에 당신은 몇살이었습니까?
우리가 그 나이때 그 대한민국을 산 겁니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힘차게 굴러왔지만 5년간 역행했던 대한민국.
미뤄진 과제만큼 더 힘차게 굴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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