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본사 앞 촛불집회로 투쟁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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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오후 6시 삼부토건 본사 앞에서 노동조합이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뜻을 모아 수차례에 걸쳐 오너일가의 독단적이고 무능한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사측에 지속적으로 혈연경영을 타파할 것을 주장했으나 사측은 직원들의 고통과 희생만 강요하고 있을 뿐이다.

염치를 모르는 오너일가들은 회사의 독단적이고 비합리적인 의사 결정구조를 혁신하기는커녕 자신들의 책임을 뒤로 감추고 임금동결, 희망퇴직 등을 강요해 노동자들에게 그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는 술책만 부리고 있다.


채권단 또한 이자를 가져갈 자신들의 권리만 주장하고 사업에 참여한 책임은 아무것도 지지 않으려 한다.

기업을 살려서 천천히 벌어서 갚도록 하지 않고 한꺼번에 빚잔치를 벌이려고 하면 어떤 건실한 기업도 살아날 수 없는 것이다.

투기에 참여한 금융자본은 마땅히 그 탐욕에 대한 대가 역시 치뤄야 한다.

삼부토건 노동자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투쟁을 시작했다.


불투명하고 암흑같은 현실 속에서 희망과 비젼을 제시하지 못하는 무능하고 불통한 경영자들에게, 탐욕적인 대주단에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미약한 촛불을 밝혀 힘을 모아 회사를 정상화시키는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삼부토건 노동자들의 요구가 관철될 그 날까지 온 힘을 모아 마지막까지 투쟁할 것이다.

삼부토건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지도부들의 회사 내 농성이 시작되었다.

참여와 격려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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