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장 및 노조전임간부수련회 후기: 내가 살아남아 있는게 슬픈 설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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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

당시 광주에 있었던 젊은이로서 시민군에 가담했고, 작은아버지가 문을 잠가 마지막 도청사수에 참가하지 못해 살아남은 사연.
("아이가 둘이나 있는 네가 죽을려고 작정했냐? 넌 가정이 있는 놈이잖냐?")

그렇게 그 당시 젊은이로 광주에 살고 있다는 것은 삶과 죽음의 갈림길 이었고 선택이었다.

518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 안내원 최종환님의 사연이다.

묘역 안내를 해주시다 감정에 북받쳐 우셔서 숙연하게 됐다. (첨부 동영상 참조)



한국의 5월은 나들이 하고 싶은 따뜻한 날씨다.

도대체 잔인하다는 표현과 어울리는 시기인가?

그러나 한국의 5월은 잔인한 5월로 불린다. 광주항쟁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사무국장 및 전임간부수련회가 5월 10일 -11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있었다.

건설기업노련 조직국장이신 벽산사무노조 박영찬 위원장님의 배려로 벽산의 차량을 이용해 편안히 다녀올 수 있었다. (감사드립니다)



518 광주묘역을 방문했다.


예전 상무대 터 광주항쟁 체험관에 가서 체험학습을 하였다.

실제 광주항쟁 희생자의 시신을 감쌌던 태극기다.



체험학습 후 메타세콰이어 길을 다녀왔다.





숙소에 들어와 홍순관 건설기업노련 위원장님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숙소인 지리산 쌍삼재 이다.


이튿날 나의 일하는 성향을 알 수 있는 교육을 박순창 교육국장님께서 진행하셨다.



이후 지리산 등반.
성삼재 주차장에서 노고단을 오르는 왕복 2시간코스였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광주의 현재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나의 성향분석을 통해 스스로를 객관해 볼 수 있었으며, 함께 만들어가는 건설기업노련의 미래를 고민해 보는 귀중한 계기가 되었다.

추신:

첨부 동영상을 보시면 누가 518광주묘역 안내자와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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