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안노동조합 본격 활동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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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안노동조합이 지난해 12월28일 설립된 이후 12월31일 필증을 교부받음에 따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주)삼안은 지난 10월, 롯데건설과 인수 협정을 체결했으나 외부적으로 가격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인수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프라임그룹 측의 내부 문제로 인해 협상을 무산시킨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주)삼안 직원들은 삼안이 프라임그룹으로 인수된 후 삼안의 발전을 위한 경영보다는 그룹의 무차별적인 차입경영의 희생양으로 삼아 삼안을 황폐화 시키고 있다고 보고 노동조합을 결성하여 대응하기로 한것이다.


(주)삼안은 전체 16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형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가입조합원도 과반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안노동조합은 까페 활동을 본격적으로 개시예정이며 전체 조합원들의 단일한 조직활동을 위해 여러 대응책을 논의중이다.

삼안노동조합은 네이버 까페를cafe.naver.com/samanlu 열어놓고 있다. 


* 사진 촬영분 게재는 활동이 본격적으로 공개되면서 게재할 예정이오니 양해바랍니다.


첨부: 삼안노조 성명서


(주)삼안 노동조합 설립에 따른

성 명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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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삼안인 여러분!

우리 삼안은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견뎌내며, 업계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 왔습니다. 그러나 프라임의 경영난으로, 과도한 계열사 자금 지원, 비경제적이고 통상적이지 않은 사무실 이전과 기업매각 추진 및 협상 결렬, 고급 임원 구조조정이라는 어려운 현실에 처했습니다. 수년간 업계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분들을 단 1년의 실적으로 평가하여 내치는 것이 회사를 위한 길인지 궁금합니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불확실 투성이의 공약에 현혹되어 우리의 회사가 회생불가능한 상태로 망가지도록 방치하는 것은 직원으로서, 가장으로서, 기술자로서 무책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과거 지금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수차례 잘 견뎌내고, 지금의 자리에까지 오는 데에는 삼안인 모두의 피와 땀이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또다시 삼안이라는 우리들의 울타리를 스스로 지켜내고, 회사를 위험으로부터 구하여 우리 삶의 터전과 가족의 행복을 지켜내야 하기에 또 하나의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노동의 권리를 지키고 지금의 어려운 현실과 잘못을 바로잡고자 우리를 대표하는 노동조합을 2010년 12월 28에 설립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조합과 조합원은 법이 보장하는 근로자로서의 권리를 지켜낼 수 있으며, 이는 삼안인 모두의 의지가 표명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하얀 백지장에 새로운 마음으로 우리의 역사를 다시 새기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아직 출구가 보이지 않는 컴컴한 터널의 한가운데에 섰지만, 우리는 결국 출구를 찾아 나아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더 단단해 질 것입니다. 조합원 모두는 조급해하지 마시고, 현업과 임무에 충실하며, 필요하고 효과적인 순간에 우리의 단합된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늘 조합에 관심을 갖고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를 위한 반대, 투쟁을 위한 투쟁은 하지 않겠습니다. 단지 우리가 사랑하고, 언제까지나 함께하고픈 우리의 회사를 투명하고, 건전하게 만들어 미래의 초일류 회사로 발전할 수 있게 만들고자 합니다. 조합은 조합원이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조합원 모두의 공통된 생각이 하나로 뭉쳤을 때, 우리의 목표가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1600 삼안인 여러분!

(주)삼안 노동조합은 조합원 여러분이 주체이며, 우리 모두가 “나와 내 가정, 내 동료”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건실하고 깨끗하고 발전적인 삼안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2011년 1월 3일

 

(주)삼안 노동조합 위원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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