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노련 타임오프 임단협 대응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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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고소영 내각을 중심으로 판을 짜면서 누구의 권력인지는 드러났습니다. 다만 그 강도와 넓이가 어디까지 일지가 관심사 였던 것입니다. 부자들을 위한 세금 깎아주기와 쇠고기 협상을 통해 이들은 국민을 위하지 않는 권력임을 선언하였고 미래 세대의 환경까지 파괴해가며 대운하사업을 하려다 4대강 공사로 이름을 바꾸면서 업적 만들기 의지는 굽혀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6.2 지방선거 결과는 2년 반의 이명박 성적표였습니다. 국민들은 권력이 국민의 편이 아닌 것을 숨죽이면서도 통찰했고 패배감 속에서도 개인적 결단을 통해 의사표시를 한 것입니다.

새로 개정된 노동법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6.2 지방선거까지만 살아남으면 그나마 좀 나아진 사회를 맛 볼 수 있을 것이라 자위했지만 지난 2년반의 효과는 나머지 2년 반을 숨막히게 만들 것입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죠.  모두가 처한 현실에서 저항하고 바꾸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여야 합니다.

각 단위에서 회사측과 부딪히는 여러가지 방식의 싸움과 논쟁에서 한곳이라도 뚫리면 악성 바이러스 퍼지듯 삽시간에 타 노동조합이 더 어렵게 될 것입니다.

세계 지도속에 칠레라는 나라의 국경이 어떻게 그렇게 길게 만들어졌을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갔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이 작은 전투들이 연결되어 큰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한 곳의 패배는 그곳만이 아니라 전쟁의 패배를 부를수도 있습니다. 칠레가 두개 세개로 쪼개져 있다면 지금의 칠레가 남아 있겠습니까?

작은 결단이 필요한 곳은 결단으로, 연대가 필요한 곳은 연대 요청과 공동 투쟁으로 임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현실을 돌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교육 자료는 건설기업노련 정책기획국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기업노련의 상황에 맞는 대안들을 정리한 결과물입니다. 좀 더 세밀한 내용, 좀 더 강력한 투쟁은 함께 만들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날 교육은 홍순관 정책기획국장이 한시간 10분 동안 설명과 질의 응답으로 진행하였으며 7월부터 건설기업노련 직무대행을 수행할 김욱동 대우건설 노조 위원장이 차후 대응 일정을 제안하고 강병철 지도위원(울트라건설 노조 위원장)은 '건설기업노련의 지도위원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참여 간부들은 다음주 중 각 지방노동청 면담신청을 통해 타임오프 제도 시행과관련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후 건설기업노련 차원의 구체적 투쟁방안을 내 올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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