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식수, 의료품 전달 행진대열에 물대포와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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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홍보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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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식수가 끊긴지 2주가 되었습니다.  쌍용차 조합원 800여명의 파업투쟁은 70일이 되었고 의료진의 출입을 막고 있어 피부질환과 당뇨환자들의 합병증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힘들면 나오라는 회사측의 주장은 노동3권을 무시하는 기업측의 논리일 뿐더러 쌍용차에서만 확인되는 일은 아닙니다.  기업이 어려우니 올해는 임금동결, 임금삭감, 일정수의 직원 희망퇴직으로 무마되는 현실 모두가 '힘들면 하지마라'의 논리에 들어갑니다.  기업 파산의 최대 피해자는 누구입니까.  열심히 일한 직원이 최대의 피해자요, 노사 상생을 근간으로 하는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최대의 피해자이자 희생자 아닙니까.  이렇듯 노동자에게 파업권으로 단결을 보장하듯 기업은 회사의 파산가능성으로 노동자의 파업권과 단결권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고 전횡하고 있습니다. 

삐딱한 노사문화는 누가 더 부추기고 있습니까. 헌법으로 보장된 노동3권을 별도로 확보해야하는 투쟁을 해야 하는 현실이 더 이상한 노사문화 아니겠습니까.
많은 기업들이 노동조합 운동을 인정하지 않고 항상 적대적으로 대하는 한 제2, 제3의 쌍용차는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쌍용차의 투쟁에는 노사의 대립논리, 투쟁과정, 결과에 따른 파급효과 등이 녹아 있기 때문에 각개 단위별 투쟁도 중요하지만 전체 노조 운동의 집성판이기 때문에 더 중요한 투쟁인 것입니다. 

쌍용차 투쟁에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  건설사무노조의 고민이 필요합니다.
끝.


<img src=http://www.kfcotu.org/maybbs/pds/nagiju53/photo/IE001086888_STD1.jpg><br>
쌍용차 정부해결 민주노총 결의대회 진행중 경찰 헬기가 정지 운행하고 있다 <p>



<img src=http://www.kfcotu.org/maybbs/pds/nagiju53/photo/IE001086871_STD1.jpg><br> 식수와 의료품 전달을 위한 행진대열에 물대포를 쏘며 진압작전 중. <p>



<img src=http://www.kfcotu.org/maybbs/pds/nagiju53/photo/15MIL_88881.jpg><br> 쌍용차 내 파업투쟁중인 조합원이 최루액을 맞은후 피부질환이 생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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