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속보_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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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가자! 총파업으로 !!
자랑스런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가맹 산하 조직 간부 동지 여러분
22일에 걸친 철도노조 민영화 저지 총파업 투쟁은 민주노총의 저력과 조합원 동지들의 헌신적인 연대와 단결의 기풍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노동운동 역사상 전무후무한 국민적 지지와 성원 속에 진행된 철도노조 총파업은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장 투쟁으로 전술을 전환한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철도노조 지도부와 조합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철도 동지들의 투쟁을 이어서 투쟁의 전선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난 22일 선언한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 기조는 변화없이 유지될 것입니다. 박근혜 정권 집권 후 자행된 노동탄압만으로도 민주노총은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을 멈출 수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노동조합이 탄압받았으며, 얼마나 더 고통스러운 앞날이 기다리고 있습니까? 철도민영화는 완전히 저지된 것이 아니기에 국민과 함께 철도뿐만 아니라, 의료, 가스, 전기, 물 사유화를 막기 위한 투쟁의 발길을 멈출 수 없습니다.
투쟁합시다. 2013년 12월 23일에 시작된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은 2014년 2월 25일까지 이어지는 투쟁이며 국민과 함께하는 총파업 투쟁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
해를 넘기며 계속되는 투쟁, 저 자랑스러운 96-97총파업 투쟁을 되새기며 한번 더 투쟁합시다. 새해 힘찬 투쟁의 호소로 신년 인사를 대신합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신승철 |
1월 9일
2차 총파업
박근혜 퇴진!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오후 4시 전국 동시다발
(수도권 시청광장)
‘2014 민주노총 총파업 공동시무식’ 민주노총은 1월 2일 전 현직 지도위원, 가맹산하조직 간부등 500여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새해 첫 공식 시무식을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서 가졌다. 신승철 위원장은 “우리가 가졌던 분노를 무너지게 해선 안 된다.민주노총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죽어간 수많은 열사들의 정신과 그 죽음을 기억해야 한다. 총파업을 결의한 이상 모든 노동자가 단결하고 투쟁하는 계기로 만들자”며 힘 있는 투쟁을 호소했다. 공동시무식에 참석한 모든 간부들이 민주노총가를 부르며 곧바로 ‘총파업 머리띠’를 묶고 총파업을 성사시키자는 결의를 다졌다. |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대의원 800여명 총파업 결의 1월 3일 민주노총 단위산별대표자들과 대의원들이 서울역에 모였다. 총파업 머리띠를 서로 묶어주며 1월 9일 총파업투쟁을 힘 있게 승리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800명 가까운 서울역 계단을 꽉 채운가운데 비장함이 흘렀다. 신승철 위원장은 “이 자리에 모인 대표자들이 고민이 많고, 쉽지 않은 과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결심은 민주노총을, 우리의 희망을 지키는 것이다. 망설이지 말고 함께 투쟁하는 동지들에 대한 신뢰를 기억하자”며 현장 총파업 조직을 대표자들에게 호소했다. 곧바로 민주노총 임원과 16개 가맹 산하조직 대표자들 과 조합원들은 ‘총파업’ 머리띠를 서로에게 매어 주고 민주노총가를 부르면서 총파업 투쟁 성사 결의를 모았다. 대회 이후에는 산별조직별 결의대회와 지역본부 통합 결의대회가 이어졌다. |
산별조직 총파업 결의
투쟁본부 전환 속속
민주노총 지도위원
단식농성 돌입
지도위원 초청 간담회 줄이어
1월 2일 민주노총 지도위원들이 민주노총 1층 로비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지도위원들은 “민주노총은 우리 심장이고, 영혼이며, 목숨이다. 80만 민주노총 조합원과 1500만 노동자들이 민주주의를 파괴한 박근혜 정권에 맞서 총 단결 총투쟁에 나설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 하루하루 곡기를 끊는 대신 노동자들의 절망과 분노,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염원을 우리 마음속에 채우겠다”며 힘주어 호소했다. 지도위원들은 1월 3일 단위노조 대표자 및 대의원 결의대회 후 진행된 산별 조직 결의대회에 참석하여 투쟁을 독려했다. 이어 서비스 연맹, 금속노조 경남지부 등 가맹 산하 조직의 각종 의결집행기구 논의에 참석해 총파업 투쟁을 조직하고 있다. |
민주투사 故 이남종 열사
광주 망월동 묘역 안치
지난 12월 31일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분신 자결한 故 이남종 열사가 1월4일 광주 망월동 묘역에 안치됐다. 1천여명이 참석한 서울역 노제에 이어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서 시민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노제를 진행했다. 유가족 AZ대표는 “형의 외침이 꽃잎이 돼 온 세상에 퍼지길 바란다. 이곳에 모인 많은 분들이 박근혜 정부를 향해 외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입니다. 박근혜 정부는 총칼없이 이룬 자유민주주의를 말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전복한 쿠테타 정부입니다. 원칙을 지킨다는 박근혜 대통령은 그 원칙의 잣대를 왜 자신에게는 들이대지 않는 것입니까? 공권력의 대선 개입은 고의든 미필적 고의든 개인적 문제이든 책임져야할 분은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이상득, 최시중처럼 눈물 찔끔 흘리며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던 그 양심이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이 아니길 바랍니다. 여러분 보이지 않으나 체감되는 공포와 결핍을 제가 가져가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두려움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일어나십시오. |
징계, 손배 가압류 노조탄압 뚫고
“철도노조현장투쟁, 민영화반대투쟁은 지속”
철도공사 1월9일 위원장 포함
490명 중징계 예정
철도노조의 현장 복귀이후 철도공사의 노조탄압이 지속되고 있다. 파업 돌입과 동시에 대량 직위해제를 남발했던 철도공사는 12월 26일 116억 가압류 신청, 12월31일 152억900여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철도공사는 1월9일 위원장을 포함한 490명에 대해 파면, 해임등 중징계를 시발로 조합원 수천명에 대한 징계를 20-30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법원 잇단 영장기각에도
경찰 자진출두 8명 영장 청구
대전지법 천안지원과 서울 서부지법에서 철도노조 조합원에 대한 영장 청구가 잇달아 기각되었다. 무리한 영장 청구는 청주지검 제천지청등 검찰에서 반려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무리한 영장청구를 지속하고 있다.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던 35명중 2명이 구속되었고, 자진 출두한 16명중 8명에 대해 영장이 청구되었다. 현재 남은 수배자는 13명이다.
철도 대체인력 투입 위험천만
철도공사는 12월26일 660명 대체인력 모집공고를 내고 29일 사무영업 70명, 운전분야 147명을 선발했다. 합격자는 일용직 근로계약서를 작성했으며 이중 9명은 자발적으로 퇴사했다. 투입된 대체인력은 <5일간의 기본교육과 현장배치 후 1주일이상의 이론교육실시 규정>을 무시하고 단 2일간 교육 후 투입되었다. 또한 <부기관사의 70시간 이상의 현장 실무수습도, 수습 완료후 승무원 인증심의>도 거치지 않았다. 철도공사는 파업 종료 후 고객들을 대상으로 죄송하다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그러나 철도공사는 안전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규정도 지키지 않으며 고객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무모한 실험을 하고 있다.
철도 현장투쟁은 살아있다
1월7일 투쟁계획 논의
철도노조 파업투쟁에서 수배된 간부들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자식들 회사에까지 협박전화를 하는 등 탄압과 인권침해가 극도에 달했다. 강고한 의지로 파업투쟁을 견결히 지켜온 철도노조 간부, 조합원들은 12월31일 힘있게 현장투쟁으로 전환했다. 철도노조는 5개 지방본부 전 지역에서 <파업보고대회 및 현장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노조지도부 지침대로 집단 복귀 했다. 일부 지부에서는 “개별 복귀서를 제출하고 상담을 받으라고 압박하며 이를 거부하는 200여명의 조합원을 무단 결근처리하고 해고”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조합원들은 이를 거부하고 완강히 현장 투쟁을 전개하여 철도노조 집단 복귀 지침을 관철하고 현장으로 복귀하기도 했다. 철도노조는 이러한 현장투쟁의 결의를 이어나가 1월 7일 노조탄압 분쇄와 철도 민영화 저지를 위한 투쟁계획을 논의한다.
철도노조 국민지지도 여전
1월8일 국회 노조탄압 증언대회
14일 철도발전소위 적극 대응
철도노조의 현장 투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민들 지지도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현장복귀를 하는 지역 결의대회에 시민들 지지응원이 이어졌고, 한의사들이 쌍화탕을 달여 보내기도 했다. 민주노총이 계설한 모금 계좌에 개인후원이 2,000명을 넘었고, 922개 단체로 구성된 원탁회의의 1만원 모금도 진행되고 있다. 1월 8일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과 공동으로 <철도파업 불법탄압 사례발표 및 대응방향 집담회>가 열리고, 9-10일에는 국회에서 사진전이 개최된다. 철도노조는 1월 14일 예정되어 있는 국회 국토교통위의 철도산업 발전소위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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