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노련 3대 위원장선거 김욱동후보 출마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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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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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3대 전국건설기업노련 위원장/사무처장 후보로 출마한 김욱동/홍순관 입니다.
전국건설기업노련이 1989년 전국건설노동조합연맹으로 시작한지 벌써 21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민주노조가 들불처럼 일어나던 1987년에 결성된 기업별 노동조합은 개별 노동조합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대와 단결의 기치로 연맹을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1년의 세월동안 건설업계에 불어온 풍상들은 건설기업노련에 고스란히 전해져 몇 번의 양적 / 질적 위기 상황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연대와 단결의 기치를 끝까지 지키고자 하였던 선배 간부님들의 노력과 대의원님들의 관심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해가며 21년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전국건설기업노련은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김욱동/홍순관 위원장 / 사무처장 후보는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건설기업노련의 정책수준을 한 단계 높여놓도록 하겠습니다.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로 인해 많은 건설사들이 위기에 처했으며 기업노련에 속한 노동조합들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런 예측도 적극적인 대응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10년 전 IMF 외환위기에서도 그랬으며 미국발 금융위기에서도 우리는 구조조정의 대상만 되었을 뿐 극복의 주체가 되지는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연대와 단결을 기반으로 정책과 대안을 내놓는 책임 있는 상급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김욱동/홍순관 위원장 / 사무처장 후보는 건설사간의 양극화가 갈수록 뚜렷해지며 생존을 위한 경쟁이 더욱 더 격화되는 이때에 건설기업노련의 보다 더 분명한 역할을 위해 단위 노동조합간의 통합을 굳건히 하기 위한 ‘소산별 건설’ 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건설기업노련은 ‘소산별 건설’을 위한 몇 번의 노력과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패와 실패를 거듭하며 조직적 패배감만 안겨준 것이 사실입니다.
김욱동/홍순관 후보는 ‘소산별건설’을 이룰 수 있는 실질적 내용을 준비해 가겠습니다.
걸음마를 걷고 있는 아이에게 청년의 옷을 입힐 수 없듯이 청년의 옷을 입을 수 있는 내용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각 단위노동조합간의 연대와 단결의 기풍을 튼튼히 만들어 내며 ‘소산별건설’ 에 동의하는 노동조합들 간의 연대의 수준을 더욱 더 높여내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이제, 노동조합이 변해야 합니다.
임금인상과 복리 후생을 위한 기업노련에서 사회적 연대와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전국건설기업노련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먼 옛날, 전태일 열사가 가난한 15살 여공들에게 손을 내민 그 연대의 손길이 오늘날 노동조합의 새로운 실천이 되어야 합니다. 사회 양극화는 심해지고 있으며 비정규직의 숫자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노동조합이 사회적 책임을 분명히 하여야 합니다.
앞으로, 전국건설기업노련은 사람의 얼굴을 한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탄 받지 않는 노동조합에서 한층 발전하여 전국건설기업노련이 노동조합 변화의 전형이 되는 모범적인 상을 창출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는, 김욱동/홍순관 후보만의 결심이 아닌, 대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을 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김욱동/홍순관 후보는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것은 바로 대의원여러분들의 관심입니다.
그저 상급단체이니까 정보만 얻어내고 그리고 그 정보를 얻는 대가로 조합비를 낸다고 생각한다면 건설기업노련은 존재할 수 있지만 힘은 없을 것입니다.
김욱동 / 홍순관 후보 또한 무슨 힘이 있어서 앞서 말씀드린 그 모든 것들을 하나 하나 이루어 나갈 수 있겠습니까 ?
저희들의 힘의 원천은 대의원이고 조합원 여러분들입니다.
함께 이 사회의 올바름을 위하여 또한 건설업계의 새로운 바람을 위하여 차근 차근 노력하였으면 합니다.
비록 조금 더디더라도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전국건설기업노련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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