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무노조 가을운동회 관련 공지

1. 귀 노조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건설사무노조는 2007년부터 10월 둘째 주 토요일, 건설사무노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 조합원이 참여해 교류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하여 단위노조 간부와 모든 조합원 가족이 참가하는 ‘조합원 가을운동회’를 진행해 왔습니다. 

3. 그리고 올해 10월10일에도 과천서울대공원에서 ‘조합원 가을 운동회’를 개최하기 위하여 지난 6월에 미리 장소 예약을 마쳤고, 지난 주에는 포스터 제작을 완료하여 각 단위 노조로 우편 발송을 준비해 놓은 상태입니다. 또 현재 이벤트 업체를 두 곳으로 좁혀 계약 직전의 상황이고 음식업체 접촉, 경품 선정 등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4. 그런데 지난 9월24일 현재 한국에서 신종플루 11번째 사망자가 발생하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지난 9월8일 제8차 중앙위원회에서도 이미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세계 각지로 확산되고 있고 한국에서도 고위험군의 사망자가 다수 나오고 있는 실정에서 행사 진행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고 사무처에서도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하여 세정액과 기구를 구입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5. 그러나 최근 유치원, 혹은 학교 행사 등 어린이 참가 행사를 준비하는 단체의 행사 취소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사무처에서는 각 단위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에 대해 논의한 바, 중앙위원회는 10월 중순에나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시기적으로 가장 근접한 시기에 상집회의(9월23일)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우선 상집단위의 의견을 들어보게 되었으며 의견을 개진하는 상집 성원들도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6. 지금 상황은 누구도 가을운동회 행사를 계속 준비, 진행해도 되는지에 대하여 판단을 쉽게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이번 가을운동회는 추석연휴 바로 1주일 뒤에 개최될 예정이며 행사에 참가할 많은 수의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만약이라도 발생할 수 있는 행사의 후유증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7. 이에 건설사무노조 임원진은 각 단위노조 위원장들께 ‘2009년 가을 운동회의 진행 문제’와 관련하여 제9차 중앙위원회의에서 정식 논의할 것을 제안드리며 10월10일 일정은 긴급 취소 공지하오니 각 단위노조 위원장과 모든 간부님들의 깊은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