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다시 촛불을 들고...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12월26일부터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언론법 개악'시도에 대응하는 총파업을 진행중입니다.  12/30-31까지는 언론노조 CBS, EBS 지부의 파업투쟁이 진행중이고 YTN , KBS 등 조합원을 중심으로 블랙투쟁을 진행중입니다.  SBS 는 조합원이 돌아가며 파업에 결합하고 있고 지방의 지역신문사 들도 파업투쟁에 참가 하고 있어 가히 언론노조와 정부의 일대 전쟁중이라 해도 무리가 아닌듯 합니다. 

우리 건설사무노동조합은 아직 이렇다할 조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 단위의 구조조정 대응과 한일건설 노조의 설립 및 정리해고 진행이 맞물려 있고 1월20일 대의원대회를 준비하기위해 08년 평가와 09년 사업계획을 진행하느라 속도감 있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론법 개악과 관련하여 각 당들이 2월 혹은 4월로 일정을 연기하여 언론노조의 힘을 빼놓고 차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1월, 2월은 건설사들의 구조조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사무노조 차원에서는 '사무국장 회의'의 상시 모임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09년 1월 들면서 '사무국장 회의'가 시급히 조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뿐만아니라 12/30-31 양일간 여의도 및 종각, 종로에서는 지난여름의 촛불이 겨울 시리즈로 업그레이드 되어 진행된다고 합니다.  연말연시를 의미있게 준비하는 방법중의 하나가 촛불 문화제 일정을 참고해서 직접 참가하는 일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