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삼환기업지부 : 사측의 명예퇴직 강행을 규탄한다
작성자 정보
- 홍보부장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831 조회
- 목록
본문
[성 명 서]
= 사측의 명예퇴직 강행을 규탄한다! =
회사는 금년 4월 29일 노동조합과 협의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명예퇴직을 시행하였으며, 9월 21일 오늘 또다시 노동조합과 논의 없이 명예퇴직 시행문을 공지하였다.
우리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탄력적인 인력운영을 위해 자택대기를 합의하는 등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직원들의 마음을 다잡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회사는 직원들의 대표기구인 노동조합의 의견을 묵살한 채 일방적으로 명예퇴직을 강행하고 있음에 심히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
회사가 언급하는 인력 구조 불균형은 무엇인가?
고직급의 중심에는 고위직 임원이 된 최회장의 자제들이 있고, 또한 그 측근들이 등기임원을 비롯한 고위직에 있다.
이러한 불균형은 해소시키지 못하면서 회사가 어렵게 된 원인이 직원들에 있는 것처럼 모든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시키고 있고, 심지어 직원들에게 퇴직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직원들은 열심히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나 악화된 경영 상태로 인해 수주가 쉽지 않은 현실이기에 누구보다 더 괴로워하고 있다.
또한 얼마 남지 않은 현장의 준공을 맞추기 위해 일선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현장의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마른수건을 짜내며 최대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이렇듯 직원들은 회사의 생존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행여나 회사가 잘못될까 노심초사 하고 있는 것이 지금 직원들의 마음이며 현실이다.
그러나 과연 회사의 대주주는 회사의 생존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 가?
회사의 생존을 위해 어떠한 경영능력을 보여 주고 있는가?
직원들에게 경영책임을 전가시키기 전에 어떠한 솔선수범을 보였는가?
그저 조금이라도 회사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 회사를 살리는 것이고 비전인 것인가?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선장의 역할이 얼마한 중요한 지 뼈져리게 느꼈고 선장으로써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도 교훈으로 배웠다.
선장의 역할 하나하나가 수백 명의 목숨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었던 것이다.
우리 노동조합은 회사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분명히 제시했다.
그 하나는 최회장 일가가 사재출연을 통해 회사를 경영정상화 시키는 것이고, 만일 사재출연의 의사가 없다면 신규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M&A를 추진하는 것이다.
우리 직원들은 위의 두가지 방법만이 기업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으며 최회장 일가의 선택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만일 어떠한 선택도 하지 않은 채 시일만 끌어간다면 삼환기업의 미래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며, 그 모든 책임은 현 경영진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
또한 지난 명예퇴직 시처럼 현업 본부장들이 각 현장을 돌며 직원들을 면담하는 등 직원들이 동의하지 않는 명예퇴직을 강요하거나 압박한다면 우리 노동조합은 강력히 대처할 것이며, 모든 언론을 상대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
2016. 9. 21
전국건설기업노조 삼환기업지부 위원장 홍순관
= 사측의 명예퇴직 강행을 규탄한다! =
회사는 금년 4월 29일 노동조합과 협의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명예퇴직을 시행하였으며, 9월 21일 오늘 또다시 노동조합과 논의 없이 명예퇴직 시행문을 공지하였다.
우리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탄력적인 인력운영을 위해 자택대기를 합의하는 등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직원들의 마음을 다잡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회사는 직원들의 대표기구인 노동조합의 의견을 묵살한 채 일방적으로 명예퇴직을 강행하고 있음에 심히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
회사가 언급하는 인력 구조 불균형은 무엇인가?
고직급의 중심에는 고위직 임원이 된 최회장의 자제들이 있고, 또한 그 측근들이 등기임원을 비롯한 고위직에 있다.
이러한 불균형은 해소시키지 못하면서 회사가 어렵게 된 원인이 직원들에 있는 것처럼 모든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시키고 있고, 심지어 직원들에게 퇴직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직원들은 열심히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나 악화된 경영 상태로 인해 수주가 쉽지 않은 현실이기에 누구보다 더 괴로워하고 있다.
또한 얼마 남지 않은 현장의 준공을 맞추기 위해 일선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현장의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마른수건을 짜내며 최대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이렇듯 직원들은 회사의 생존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행여나 회사가 잘못될까 노심초사 하고 있는 것이 지금 직원들의 마음이며 현실이다.
그러나 과연 회사의 대주주는 회사의 생존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 가?
회사의 생존을 위해 어떠한 경영능력을 보여 주고 있는가?
직원들에게 경영책임을 전가시키기 전에 어떠한 솔선수범을 보였는가?
그저 조금이라도 회사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 회사를 살리는 것이고 비전인 것인가?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선장의 역할이 얼마한 중요한 지 뼈져리게 느꼈고 선장으로써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도 교훈으로 배웠다.
선장의 역할 하나하나가 수백 명의 목숨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었던 것이다.
우리 노동조합은 회사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분명히 제시했다.
그 하나는 최회장 일가가 사재출연을 통해 회사를 경영정상화 시키는 것이고, 만일 사재출연의 의사가 없다면 신규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M&A를 추진하는 것이다.
우리 직원들은 위의 두가지 방법만이 기업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으며 최회장 일가의 선택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만일 어떠한 선택도 하지 않은 채 시일만 끌어간다면 삼환기업의 미래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며, 그 모든 책임은 현 경영진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
또한 지난 명예퇴직 시처럼 현업 본부장들이 각 현장을 돌며 직원들을 면담하는 등 직원들이 동의하지 않는 명예퇴직을 강요하거나 압박한다면 우리 노동조합은 강력히 대처할 것이며, 모든 언론을 상대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
2016. 9. 21
전국건설기업노조 삼환기업지부 위원장 홍순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