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경남기업지부 : 제 2의 론스타 사태 ‘랜드마크72’ 채권 매각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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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노동조합 |
기 자 회 견 문 |
2015.6.3.(수) |
제2의 론스타 사태‘랜드마크72’채권 매각 안됩니다!
대국민 호소, 베트남‘랜드마크72’빌딩 매각의 국부유출은 막아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현재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경남기업의 핵심 자산인 베트남 하노이 소재 랜드마크72의 매각과 관련하여 일련의 비정상적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저희들로써는 마음 속 깊이 분노와 억울함을 억누를 길이 없어 비통한 심정을 담아 국민여러분과 대주단, 채권단여러분께 절실하게 호소 드립니다.
경남기업이 시공·시행·운영 중인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은 하노이시 정도 천년을 기념하여 2007년에 착공하여 2012년에 준공한 베트남 국가를 상징하는 최고 높이(350M)로 그 면적이 국내 63빌딩의 3배, 연면적 기준으로 세계최대 규모에 달하는 건축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수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본 사업의 대주단은 글로벌 IB 중 하나인 골드만삭스에 대주단 본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부실채권 [NPL(Non Performing Loan)]으로 간주하고 이를 매각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주단은 이자 수익으로만 수천억원을 챙겨갔으며 앞으로 대출원금과 유보한 이자를 모두 포함하여 총 6,000억원에 부실채권을 매각하고자 하니 이 얼마나 파렴치한 장사 속이 아니겠습니까?
또한 골드만삭스가 최종적으로 대주단 채권을 승계할 경우 곧바로 부실채권으로 간주하여 연리 20%에 육박하는 고금리를 적용하면 지연이자로만 1년에 1천억원이 넘게 되어 건물매각에 따른 경남기업의 자구계획 효과는 없어지고, 경남기업의 기업회생은 불가능해 질 것이며, 궁극적으로 국내기업의 막대한 부(富)가 해외로 유출되는 상황을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국가의 이익과 기업회생 보다는 대주단 각자의 이익 추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 모든 임직원들은 비통한 심정으로 결사반대 합니다.
국민여러분!
부디 ‘제2의 론스타 사태’와 같은 먹튀 사태가 다시 벌어져서는 안됩니다.
현재 골드만삭스는 베트남 현지 랜드마크72 빌딩 대여금이 대주단 측에 대출채권을 매입하기 위한 적극적 의사를 표시한 상황으로 대주단은 본건의 성사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우리 경남기업이 회생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의 조기 매각과 기업 정상화를 위한 긴급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며, 회생절차 내에서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면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정책당국에서 적극적으로 논의되어 기업회생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우리 경남기업 임직원과 1,800여 협력업체 모두는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경남기업이 회생하여 옛날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길은 현재 추진 중인 공개 매각 절차를 통해 공정한 가격을 받고 매각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임직원 모두가 우려하고 있는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국민 여러분과 대주단 및 채권단 여러분께 잘못된 졸속내지는 헐값으로 국부유출은 물론 기업회생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간절히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6월 3일
경남기업(주) 노동조합위원장 임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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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등록일 2015.06.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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