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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삼안지부 : 삼안 정상화를 위한 대 채권단 투쟁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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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안 정상화를 위한 주채권은행(NH은행) 규탄

성 명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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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왜 삼안의 정상화를 외면하고 있는가?

 

()삼안의 기업시계를 거꾸로 돌려놓은 농협의 관리능력 부재를 규탄한다!!!

지난 3년반동안의 기업개선작업은 국내 정상의 엔지니어링업체인 ()삼안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았다. 모든 채권단과 이해관계인이 인정하듯 삼안은 모기업의 불법적 자금유출만 없었다면 전혀 문제가 될 수 없는 정상기업이었다.

기업개선작업 역시 순간적인 유동성 위기와 부실자산 발생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단기 처방으로만 이해했던 것이 바로 삼안의 기업개선작업이었다.

삼안 노동조합은 기업개선작업 개시 초기부터 1. 프라임그룹과의 관계단절, 2. 구사주 지분정리, 3. 선정상화 후매각을 주장하여 왔다. 왜냐하면 프라임개발과의 단절을 통한 시장의 신뢰확보와 기업개선작업의 조속한 졸업이 정상화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채권은행인 농협의 대응은 어떠하였는가? 기업개선작업 초기부터 주채권은행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무런 대안도, 대책도, 행동도 내놓지 못한 체, 방관만 하여왔다. 동아건설 인수금융의 주요한 담보로 삼안의 주식을 담보취득하고 있으면서도 삼안을 방치하여 기업가치 즉, 담보가치를 훼손하는 과오를 범하고 말았다.

그 결과 업계 1, 2위를 다투던 삼안은 인력이탈, 경쟁력 약화, 경영의지 부족 등으로 하락에 하락을 거듭하면서도 현재까지 최선을 다하여 생존하여 왔다. 그러나 이제 삼안의 위기는 더 이상 내부에서 임직원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본질적인 문제에까지 이르고 말았다.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무능한 버티기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점을 농협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왜 농협은 프라임개발 지원에만 골몰하고 있는가?

과거 농협은 삼안의 주식이 동아건설의 담보라는 것을 강조하여 왔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삼안에 대출을 제공하고 이 자금이 그대로 프라임개발에 불법 유출되는 것에 대해 어떠한 제재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단순히 방관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동아건설 인수금액을 회수하기 위하여, 모든 정황을 알면서도 해당 대출을 기표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삼안의 기업개선작업이후에는 어떠하였는가? 기업개선작업 초기, 정작 기업개선작업중인 삼안에는 자금관리단 조차 파견하지 않으려 하였고, 개인 대주주 지분에 대한 감자도 없이, 기업개선작업이 진행되었다. 결국 이 주식은 지금 삼안 정상화의 발목을 잡고 있지 아니한가?

또한 2년만에 진행된 기업매각작업도 인수자가 매입할 수 없는 조건에 대한 보완없이 막무가내 식의 매각을 진행하였고, 결국 오늘까지 삼안 기업매각은 실패한 상황이다. 그러나 여전히 농협은 삼안의 기업매각이 실패하였음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올해 3월 농협이 제시한 방안 역시 프라임개발의 완전한 자회사로서 기업개선작업을 졸업하는 방안이며, 이는 결국 대주주에게 다시 회사를 헐값에 인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물며 이 방안은 지난해 부의안건 상정 후 부결된 안건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416일 세월호 사태의 배후에는 망한 대주주가 자신의 회사를 다시 찾기 위한 과정상의 불법과, 기업인수 후에도 기업의 과실을 착취하는 구조가 존재했다. 지금 농협은 또 다시 삼안에 재앙과도 같은 프라임개발의 재인수, 구사주인 백종헌 회장의 지배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하여 타 채권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런 방안을 추진한 것인가?

농협은 누구를 위하여 삼안의 기업정상화를 지연시키고 있는지, 타 채권자의 의견까지 묵살하는 무리수를 둘만큼 농협이 지켜줘야 하는 자가 누구인지 스스로 밝혀야 할 것이다.

 

또 다시 삼안의 M&A, 그것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삼안과 채권단의 공멸을 뜻한다.

농협은 자신들의 3월 제안에 법적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듣자마자 다시 기업 재매각에 나서겠다고 하였다. 과연 삼안이 단순히 인수자가 없어서 매각이 안되는 것인지? 아니면 팔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안팔리는 것인지? 그 원인을 명확하게 보아야 한다.

지금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건설회사의 기업매각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다. 더구나 매각성사가 거론되는 건설기업 모두 그 가격이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상황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프라임개발의 불법 자금유출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삼안을 마치 정상적인 재무상황인 것처럼 우기면서 팔겠다는 것은 결국 삼안의 매각이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무엇인가를 위하여 시간끌기, 보여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기업매각은 프라임개발의 기업개선작업을 연장하기 위해 또 다시 삼안을 희생양 삼는 일인 것이다.

 

농협은 즉시 노동조합이 제안한 삼안정상화 방안을 실행하여야 한다.

삼안 노동조합은 삼안의 정상화를 위하여 채권은행의 권고에 따라 독자적인 삼안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였다. 방안은 출자전환, 채무감면, 그리고 우리사주조합 등 임직원의 전폭적인 참여를 담고 있는 제안이다. 결국 기업의 정상화를 위하여 종업원 스스로 희생할 의사가 있음을 당당하게 밝힌 것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농협은 오늘 이 순간까지도 자신들의 목적을 위하여 노동조합의 제안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괄하고 있다. 삼안 정상화의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다. 지금 어떠한 조치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삼안의 내일은 달라질 것이다. 바로 그러한 삼안의 내일을 위하여 우리 임직원들은 복지부동의 농협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우리는 NH은행의 삼안정상화에 대한 입장전환과 다음과 같은 즉시조치를 요청한다.

하나. 졸속으로 추진하는 삼안 기업매각 즉각 중단하라!

하나. 기업 재무개선조치 없는 기업개선작업은 기업을 죽이는 과정이다. 지금즉시 삼안채권액 전액 출자전환 실시하여 삼안 정상화 기반 마련하라!

 

NH은행은 살릴수 있는 기업은 살려야 함에 입장을 같이하고 기업정상화를 위하여 모든 노력을 경주하여야 한다. 삼안은 현재 즉각적인 선정상화 조치가 없다면 기업의 명운을 걱정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NH은행은 삼안정상화를 위한 노동조합의 진정어린 요구에 즉각 응답하여야 한다.

201564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삼안지부 위원장 구 태 신





보 도 자 료

(2015. 06. 04)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삼안지부

연락처 : T.02)3424-2047 / F.02)3424-2049

담 당 : 이 재 민(010-3224-2758)

 

 

건설기업노조 삼안지부-삼안 정상화를 위한 대 채권단 투쟁선포

-워크아웃 은행관리 3년 반! 삼안은 죽어간다!

정상화 가 절실하다. 출자전환 시행하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은 기업의 재무구조개선작업이 포함된다.

그러나 워크아웃 3년반동안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조치는 단 한차례도 시도되지 않았다.]

2011825일 워크아웃 신청

2011~ 20122월까지 임금체불 총 8.5개월

201211일 워크아웃 개시

20122월 채권단 자금지원 90억원........................(부채증가로 재무개선효과 없음)

2012년 삼안매각시도 1(주간사 삼정KPMG)

2013년 삼안매각시도 2(주간사 삼일회계법인, NH농협증권)

2014년 삼안매각시도 3(주간사 NH농협증권)

 

지난해 초 시작한 삼안매각은 1년여를 끌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채 끝났다.

3년간 3번의 삼안매각 실패가 주는 교훈은 삼안의 선정상화이다. 즉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출자전환과 대주주 감자 등의 선 정상화조치가 실행되지 않는다면 삼안의 매각도 기업정상화도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아무런 기업개선작업 없이 3년반이라는 시간만 허비했다. 그동안 삼안은 점점 쇄퇴의 길을 걸어오고 있었고, 현재에 이르렀다.

2월 주채권단의 요청에 의해 삼안노조는 삼안정상화 제안서를 제시했다. 그러나 주채권은행은 노조의 제안을 검토하지 않은채 다른 대안을 추진하겠다고 하였고 노조는 또다시 수정제안을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재매각이라고 한다.

임직원의 일관적인 요구에 채권단은 매번 시간끌기에 연연하는 것처럼 움직였다. 이 상황에서 매각을 또다시 진행한다면 삼안은 아무것도 나아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최소6개월 혹은 1년의 시간을 또 허비해야 한다.

이런 상태로 방치한 채 매각을 진행한다 해도 이전 3번의 매각결과가 보여주듯 성공할 수 없다. 또 매각은 삼안의 정상화 구조로 짜여져야 하는데 올 초까지 진행한 매각의 구조상 삼안매각이 성공했다 하더라도 삼안의 정상영업은 불가능한 구조하고 노조는 분석했다.

또다시 매각카드를 주채권은행이 꺼내든다면 이것은 삼안에 대해 아무런 개선조치 없이 삼안을 고사시키려는 것과 다를게 없다. 과연 누구를 위하여 이렇게까지 회사를 고사시키려고 한단 말인가?

삼안지부는 이러한 삼안의 워크아웃 채권단을 규탄하는 집회를 실시하고자 한다. 64일 삼안은 첫 채권단 규탄대회를 실시하고 이후 주간 집회를 매주1회 실시할 것이다.

조속한 삼안정상화를 위해서는 채권액 전액 출자전환을 통한 선정상화뿐이다.

(이하 성명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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